얼마 전에 블로그스팟 블로그가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승인해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총 10개의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 받았는데요. 블로그 잘하는 분이 보시기에 '그게 아니야' 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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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1개는 진행 중(주소는 살짝 가렸습니다.) |
글쓰기 스타일에 관하여
AI 글쓰기를 하느냐 마느냐로 이야기가 많은데요. 어떤 사이트의 경우는 인공지능이 글을 쓴 것을 점수로 판별하는 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사람이 썼을 가능성 몇%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좀 최근에 나온 AI 모델로 쓴 글을 보면 인공지능이 썼다고 나오게 되고요. 최신 AI 모델을 사용한 블로그 글쓰기는 사람이 쓴 것으로 나왔습니다.
재미삼아서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사람이 쓴 글로 나오네요. 저는 인공지능을 이용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이 블로그의 글은 대부분 키보드 자판을 이용해서 100% 손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글을 쓰셨다면
https://writer.com/ai-content-detector/
위의 사이트로 체크해보세요. 인공지능이 쓴 글로 판별된다면 AI 관련 프롬프트를 손봐주어야 할겁니다.
인공지능으로 쓰는 블로그도 사용하는 AI 모델이 최신형이라면 구글 애드센스는 통과될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듭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인 것 같아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창)이 나오고 그걸 감별하는 AI또는 알고리즘(방패)가 나오고요. AI를 썼지만 사람이 쓴 것처럼 잘 쓴다면 그것을 읽는 사람이 블로그에 오래 머물 것이고 그럼 상관없지 않을까요?
구글 검색엔진은 사람이 쓴 글을 높게 쳐준다(경험이 녹은 글일수록 좋다)
구글 검색엔진이나 애드센스는 사람이 쓴 것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예로 AI로 좀 재미없어 보이는 주제로 글을 많이 써봤는데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113개의 글을 작성을 했고요. 조회수가 제일 잘 나온 게 42회입니다.
트래픽 수가 좀 처참하기는 한데요. 지금 AI를 활용해서 쓴 글을 보며 글을 검토해보니 프롬프트가 생각보다 엉망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AI로 글을 쓸 때는 이거 저거 상세하게 지시를 해야 하더군요.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프롬프트도 업데이트 되었으니 좀 더 글을 써보고 결과를 여기다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AI를 쓸 때의 장점은 정보를 찾을 때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AI를 이용해서 정보를 찾는데 쓰는 것이 시간적으로 훨씬 빠르게 글을 쓸 수 있고 글의 퀄리티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찾는데만 AI를 활용하고 글은 내 문체의 특징이 들어간 타이핑으로 글을 쓰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조회수가 터지는 글이 블로그 내에서 한 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리고 AI를 활용하면서 구글 검색엔진이 개별적으로 글을 점수를 매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최적화 블로그라고 해서 블로그 전체에 대한 점수가 꽤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만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조회수가 평균 10회 안쪽인 블로그에서도 글만 잘 쓴다면 조회수가 100개를 넘는 글이 나오기도 합니다. 잘 나오는 글은 잘 나오고요. 조회수가 안 나오는 글은 제자리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글의 조건은 뭘까요?
좋은 글의 조건 : 숏테일 키워드 VS 롱테일 키워드
블로그 점수가 있고 각각에 글에 대한 점수가 있습니다. 블로그 점수는 도메인 점수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구글 검색엔진이 도메인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서 점수를 주게 되고 글을 꾸준히 작성하고 오래 블로그를 운용하게 되면 도메인 점수가 오르게 되어 나중에 내 글이 검색엔진에 노출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도메인 점수가 올라가게 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내 글이 검색엔진이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 보통 떠오르게 될 때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블로그를 포기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잘 몰라서 포기하는 분도 많습니다. 진득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 숏테일 기반으로 글을 쓰는 블로그 강의를 듣게 되면 포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숏테일 기반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롱테일 기반의 진득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강의를 듣는다면 역시 포기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진득하게 글을 쓰는 스타일인데 글 쓰는데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어서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 글을 썼다가 잘 안되어서 좌절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득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전문 블로그를 운용하고 있는데 어떤 글을 읽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내 전문 블로그에 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블로그의 글이 100개든 200개든 전부 수정을 할 수 있게 글을 작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진득하게 쓰는 스타일로 초반에는 디지털 노가다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는 그 전문 블로그에서 수익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진득하게 글을 쓰는 타입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난 뒤에 퇴고도 많이 하고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 뭘 잘하는 지를 파악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글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하면 좋을 텐데 세상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갭이 큰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 블로그도 가능하면 한땀 한땀 채워나가듯이 저만의 글로 운용해 보려고 하고요.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이나 노하우를 적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블로그스팟으로 꾸려나가는 부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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