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광고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 되시죠? 오늘은 광고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경험들, 그리고 약간의 뇌피셜을 포함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구글에 맡기라고 이야기 드립니다. 왜 그런지 하나하나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애드센스를 승인 받으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에게 드리는 제언
광고 생각하지 마시고 글을 계속 쓰십시오. 그리고 광고는 차단하지 말고 가능하면 최대로 설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말씀 드릴께요.
구글 SEO에 사용자와 인터렉션(상호 작용)이 되는 페이지를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SEO는 Search Engine Optimization으로 검색 엔진 최적화 입니다. 글을 잘 쓰고 사용자가 오래 머무르는 웹페이지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텐츠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선으로 사용자가 클릭 등의 반응이 일어나는 페이지도 검색 엔진 상단에 노출 시켜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부업 유료 강의를 보면 버튼을 만들어서 거기에 링크를 넣으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버튼은 눈에 확 띄게 빨간색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행동을 유발하는 컬러라나 그런 설명을 하면서요.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클릭이 일어나는 페이지가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이걸 응용하면요.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광고라도 많이 내 페이지에 뿌려서 사람들이 클릭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질인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게 글을 잘 쓰는 것이 좋겠지만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을 한다면 좋은 글과 광고 클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를 처음 시작하면 글이 별로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광고를 차단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웹툰(의외로 광고 클릭률이 높습니다)이나 발톱 무좀 광고 같은 것이 선정적이거나 혐오스럽다고 차단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블로그를 깨끗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내 블로그에 글을 보고 구글 애드센스가 광고 단가가 낮은 것들을 매칭시켜 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글이 많이 쌓이다 보면 좋은 광고를 매칭 시켜주게 됩니다.
블로그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일단은 광고는 생각하지 마시고 글을 계속 쓰세요.
블로그에 쓴 글과 광고가 매칭이 되는 구조 : 애드센스에 내 블로그 어필하는 방법
광고주(구글 ads) <-> 구글 애드센스 <-> 우리 블로그
이런 구조입니다. 광고주들이 좋은 광고를 실고 싶을 정도로 우리의 블로그가 매력적인 블로그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람들이 별로 방문하지 않는다면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이 블로그가 가치가 없는 블로그라고 생각하고 검색 엔진 결과로 노출을 안 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때 구글 애드센스에게 "내 블로그도 있습니다!" 하고 이야기하고 어필 하는 것이 새로운 글을 계속 발행하는 것입니다.
광고도 자동 광고로 최대한으로 설정하는 것이 새로운 콘텐츠와 어쩌다 유입된 사이트 방문자의 어쩌다 한번 일어난 클릭이 구글 애드센스에게 내 블로그가 좀더 좋은 블로그임을, 가치 있는 블로그임을 좀 더 어필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민감한 광고 카테고리에 관하여
저 같은 경우는 민감한 광고 카테고리도 어느 정도 허용을 많이 해놨습니다.
민감한 카테고리의 경우 항목은 표준 카테고리
1.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유틸리티
2. 데이트
3. 벼락부자 되기
4. 비디오 게임
5. 상당한 피부 노출
6. 선정성
7. 성, 임신 및 출산 관련 건강
8. 성에 대한 언급
9. 성형수술 및 체형 변형
10. 소비자 대출
11. 소셜 카지노 게임
12. 의약품 및 보조식품
13. 점성술 및 비전
14. 정치
15. 종교
16. 체중감량
총 16개 항목이 있고
제한된 카테고리 항목에
1. 도박 및 베팅(만 18세 이상)
2. 주류
등의 2개의 항목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민감한 광고 카테고리의 광고 차단 또는 허용을 공개합니다.
예전에는 전부 차단을 했었는데 몇 개의 항목을 허용으로 바꿨더니 저의 경우는 수입이 늘어 났습니다. 최근의 일이에요. 이게 '무조건 차단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상당히 여러 분야에 있습니다. 위의 카테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내 블로그에 다양한 광고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버리게 됩니다. 그럼 수입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우선으로 두는 가치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수익이 적어도 해로운 광고를 내보낼 수 없다' 이런 마인드라면 민감한 카테고리를 전부 차단으로 돌리셔도 됩니다.
하지만 잘 들여다 보면 이 중에서도 사업의 규모가 크고 수익이 오를 수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유틸리티의 경우는 허용했습니다. 앱 설치 광고가 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로 구글 플레이에서 광고를 하고요. 광고를 훑어 보니 허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트, 벼락부자 되기는 차단 했습니다. 데이트의 경우 요즘 데이팅 사기가 많은 것 같아서 열어놓지 않았습니다. 벼락부자 되기 역시 허황된 방법(SNS 마케팅, 다단계 등)으로 부자가 되는 광고 같아서 안 열어 놨어요.
비디오 게임(캐주얼 및 온라인)은 허용 했습니다. 게임은 문제 될 것 없을 것 같아서 허용으로 해놨습니다.
상당한 피부 노출은 허용 했습니다. 주로 속옷 광고나 스포츠 웨어(운동복) 같은 것들이 주로 광고에 나오더군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서 허용 해 놨습니다.
선정성, 성, 임신 및 출산 관련건강, 성에 대한 언급은 차단했습니다. 블로그를 할 때는 글이 전체 공개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이 올 경우 이런 광고가 있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글은 전체에 공개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것은 차단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성형수술 및 체형 변경은 허용 했습니다. 저는 생긴대로 그냥 살자는 주의지만 이 시장도 꽤나 큽니다. 세계 규모는 77조원이고 한국의 경우도 14조 3200억원 정도 됩니다. 성형 관련 글을 쓰지는 않지만 사이트가 유명해지면 성형외과 광고도 들어오지 않을까 해서 승인 해놨습니다.
소비자 대출도 허용 했습니다. 금융 쪽은 광고 단가가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원금 같은 것도 광고를 많이 하기 때문에 단가가 꽤 높은 편입니다. 대출 관련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허용했습니다. 불법 사금융 광고 같은 것을 구글이 잘 걸러주면 좋겠습니다.
소셜 카지노 게임은 차단했습니다. 도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차단했습니다. 도박은 왠만하면 하지 맙시다.
의약품 및 보조식품은 허용했습니다. 2023년 한국 기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점성술 및 비전도 허용 했습니다. 재미로 점 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요. 별자리 운세, 띠 별 운세 보는 것 좋아하는 편입니다.
정치, 종교 도 허용 했습니다. 돈 안되는 광고일 것 같기는 하지만 사람 사는데 정치, 종교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지는 분야니까요.
체중감량은 다이어트 관련인데 이 시장도 큰 편입니다. 2022년 2406억 규모로 커졌다고 합니다.
다음은 제한된 카테고리 입니다.
도박 및 배팅(만 18세 이상)은 차단 했습니다. 위의 소셜 카지노와 같은 이유입니다. 도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차단했습니다. 도박은 왠만하면 하지 맙시다.
주류 는 차단 했습니다. 어린 아이,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허용을 해주었더니 저의 경우는 광고 수익이 조금 늘었습니다. 블로그에 어떤 컨텐츠 글을 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구글에서 광고 실험으로 수익을 늘려 주는 경우
드물게 구글에서 자동으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내 블로그에 실험을 해보고 수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험 할 때 화면은
이런 화면입니다. 원래 설정한 광고랑 대안으로 설정된 광고로 사용자 비율을 50%로 해서 더 좋은 경우 대안 광고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이렇게 광고 실험을 설정할 수도 있지만 구글이 알아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Fine-tune banner ads 광고 실험이 자동으로 일어나더니 Fine-tune banner ads 광고로 설정 할 때 48% 수익이 증가한다고 나오면서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Google에서 대안 설정을 적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글을 거의 못썼기에 구글에서 주는 보너스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 부업의 장점을 이렇게 경험해 보네요.
다 공개 안 하는 게 궁금하십니까? 한번 블로그 부업 해보세요. 그리고 경험해 보세요.
세상에 제공한 나의 글이 가치 만큼 수익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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