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피해야 할 2가지 마음가짐과 블로그를 쓰면서 얻게 되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노트북으로 뭔가를 타이핑 하고 있습니다. 사진: Unsplash의Kaitlyn Baker |
블로그를 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할까?
블로그를 하려면 글 잘써야 되는 거 아니야? 뭔가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블로그 쓰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어렸을 때 글 쓰기를 하면 잘 쓴 사람들에게 상을 주고 그러잖아요.
글 쓰기 대회라든가 백일장 같은 데서 입상 경험이 없다면 글을 잘 써야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이 생각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일기를 검사 받는 것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내 생각을 감췄어요. 그래서 일기장에는 놀았다는 이야기 밖에 쓰지 않았죠.
이런 글만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나는 글을 못쓴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남들에게 보이는 글을 작성하는 경우에요. (블로그도 글을 남에게 보여주는 거기는 하지만...)
블로그의 글은 자유롭습니다. 글도 사람 목소리처럼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고요. 어떤 사람은 글에는 개성이 강하게 묻어나 있습니다.
문예창작과에 가면 소시 적에 글을 잘 쓰는 사람도 더 잘 쓰는 사람을 보고 좌절하기 마련입니다.
잘 쓰고 못 쓰고는 분명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 스타일을 글에 잘 녹여 내는 것이지 글을 꼭 잘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는 문학 작품이 아니다!
블로그는 읽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잘 전달해주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해 주면 됩니다.
물건에 관한 리뷰라면 이 물건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자신의 의견이 잘 들어나 있는 글이 블로그로써 좋은 글입니다.
맛집 관련 포스팅도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 생각을 포스팅에 잘 담을 수 있다면 좋은 글이에요. 맛집에 가게 되면서 궁금한 정보(가격, 주차 정보, 메뉴 정보) 등을 담으면 더 좋구요.
개인의 경험과 생각, 느낌이 잘 드러난 글이 블로그에 쓸만한 글로써 가장 좋은 글인 것 같아요.
글을 존댓말로 쓰든 반말로 쓰든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해서 쓰든 그 사람 만의 개성이 드러나느 글이 좋은 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글도 많이 쓰다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은연 중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스타일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남의 글을 따라하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펜으로 종이에 뭔가를 쓰고 있습니다. 사진 : Unsplash의Unseen Studio |
특별한 사람이 블로그를 쓰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쓰는 사람이 특별해진다
블로그를 쓴지 2년이 좀 넘고 이제 3년 차인데 뭐 아직 글을 그리 잘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뭔가를 꾸준하게 써가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특별히 재밌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비유나 문학적인 표현을 잘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처음으로 잘 된 블로그는 하루 5,000명 정도 방문하고요. 2번째로 잘 된 블로그(잡 블로그)는 하루 1,000명 정도 방문합니다. 3번째 블로그(내가 쓰고 싶은 글)와 4번째 블로그(블로그 관련)는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 블로그의 경우 가족들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제 자신이 단련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성공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 글쓰기라는 것이죠.
내 안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 내 안의 것들을 독자들이 읽기 좋게, 이해하기 쉽게 자신을 객관화 해서 쓰다 보면 나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관점이 자연스럽게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이동하게 됩니다.
뭘 관심을 가지고 내 글을 보러 올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뭐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도와주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블로그는 세상에 가치 있는 글을 쓰는 만큼 그것이 보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성장하여 영향력이 커지게 되고 글쓰기 능력도 가지게 됩니다.
꾸준히 글 쓰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책도 보면서 공부도 하면 좋겠죠.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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